최재형 조합장 취임식서 조합원들에 조합운영 구상 설명회와 질의∙응답 ‘눈길’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단위농협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내리 4선에 성공한 최재형 통영시 한산면 한산농협 조합장이 30일 오후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통영지역 각 단체장과 기관장, 조합원 등 150여명은 최재형 조합장 취임을 축하했다.

최재형 조합장 취임식 장면./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최재형 조합장 취임식 장면./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지난 14대부터 이번 17대 당선으로 내리 4선을 새로 시작하는 최재형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가 너무 기쁘면서도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무엇보다 초대에서 2대(1970~1972년) 조합장을 지낸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조합원들이 바라는 좋은 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 맡은 임기 4년 동안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우리 어머님의 당부의 말씀대로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재형 조합장 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장의 어머니가 직접 아들인 조합장에게 배지를 양복 깃에 직접 달아주면서 “초심을 잃지 말라”는 가슴 뭉클한 당부의 말을 지켜본 내빈과 조합원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취임식은 여느 조합장 취임식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최재형 조합장 취임식 장면./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최재형 조합장 취임식 장면./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조합원이 1100명인 한산농협은 면민 전체가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최재형 조합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빈들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조합 운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면서 조합 운영 방침을 공유했다.

이날 취임식 축사는 천영기 통영시장의 바쁜 공무로 축전으로 이어졌으며, 취임식 후 2022년 결산보고와 기타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이어 한산면 농협 전 조합원이 함께 어울려 한마당 잔치로 조합원 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본 행사와 더불어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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