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로부터 사업비 4억 원 확보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어은2리와 장산2리가 ‘2023년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안읍 어은2리 및 장산2리 사업 계획도.(자료=태안군청)
태안읍 어은2리, 장산2리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계획도.(자료=태안군청)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농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 마을을 조성하고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 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안읍 어은2리는 ‘다함께 배우고 키워나가는 어은동 마을’의 비전 아래 △어은동 배움터 조성 △어은동 공동사업단 운영 △주민참여 마을 가꾸기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읍 장산2리는 마을만들기 사업 의지가 높은 젊은 귀농귀촌인에 마을 개발위원장 직책을 부여하는 등 원주민과 귀촌인 간 갈등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마을 조성을 목표로 △주거개선 공방 설치 △주거개선 사업단 양성 등의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두 마을의 공모 선정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태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구증가 등 지속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됐으며, 태안군은 2021년 태안읍 상옥2리, 2022년 태안읍 인평2리가 공모에 선정되는 등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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