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모기 밀도조사와 병원체 감시를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대전시)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연구원은 해외유입 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뇌염이나 뎅기열 등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모기밀도 증가에 따른 근거중심 방제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감시 사업에 나선다.

우선 효과적인 모기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관내 보건소 등과 연계해 진행하며, 자동으로 개체 수를 계측할 수 있는 디지털모기측정기 3지점과 유문등 3지점을 운영한다.

실시간개체수 측정과 함께 채집된 모기에 대해는 분류·동정 후 유전자분석을 통한 감염병 병원체 보유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매주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우리 지역에서 일본뇌염 모기 최초 발견과 바이러스가 검출 시 대시민 주의 당부와 함께 방역 기관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남숭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의 주 단위 모기밀도 제공은 사후적인 측정자료로의 한계가 있는 만큼 디지털기반 시민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을 위한 예측 서비스 방안도 계획하는 등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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