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멜로 콘서트 포스터     사진=롤링컬쳐원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홍대 인디씬에서부터 내공을 쌓아온 밴드돌 ‘마르멜로’가 3월 9일 EP앨범 ‘Wake Me Up’을 발매한다.

만 21세 동갑내기 친구들로 이루어진 밴드 마르멜로는 ‘유혹’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에서 그 이름을 따 ‘관객들을 유혹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2015년 중고등학교 친구들끼리 결성되었다. 첫 번째 싱글 PUPPET과 자작곡인 두 번째 싱글 ‘Can’t Stop’을 거치면서 스타일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온 마르멜로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태국 Big Mountain Music Festival,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렛츠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홍대 라이브 클럽 공연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EP 앨범은 꽃의 이름을 딴 그룹의 이름에서 착안하여 레트로와 멤버별 꽃을 테마로 잡아 작업을 진행하였다. 걸크러쉬 현아는 빨간 양귀비(RED POPPY), 항상 락앤롤을 외치는 유나는 보라색 연꽃(PURPLE LOTUS), 애교에 능하고 항상 밝은 도은은 노란색 팬지 (YELLOW

PANSY), 차도녀같은 시크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가은은 블랙 로즈(BLACK ROSE), 엉뚱함과 발랄함을 겸비한 다은은 오렌지 란타나(ORANGE LANTANA)를 컨셉으로 잡았다. 무대에서는 1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만들어진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며, 무대 밖에서는 동갑내기 친구들끼리의 친근감과 발랄함으로 팬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것이다.

▲마르멜로 앨범커버     사진=롤링컬쳐원 제공

타이틀곡 ‘Wake Me Up’은 반복되고 무의미한 나날 속에 지친 나를 깨워달라는 간절한 메세지가 담긴 곡으로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차트 13위에도 올랐던 A-peace 의 ‘Ur my life’, ‘I love you’, 허각의 ‘그 바람 불면’ 등을 작곡한 작곡가팀 해결사가 만든 곡이다. 건반 주자 다은의 인상적인 피아노 라인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 아래 마르멜로의 밴드 연주가 가미되어 트렌디하고 시원한 록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프로필 사진 촬영은 Base M 스튜디오의 황미나 실장이 맡았다.

여성 밴드가 부족했던 음악 시장에서, 마르멜로는 기존에 없던 스타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편, 마르멜로는 첫 EP 앨범 발매를 기념해 4월 7일 롤링홀에서 단독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