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제정준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실내체육관 내 복싱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남해군실내내체육관 내 복싱장 전경.(사진=남해군)
남해군실내내체육관 내 복싱장 전경.(사진=남해군)

복싱장은 2021년 8월 설립된 남해군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설립 1년 만에 2022년 기준 회원수가 576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복싱회원은 전체의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코치진의 뛰어난 지도력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현재 복싱·파크골프·농구 세 종목을 운영 중이며 복싱장 리모델링의 기세를 몰아 종목별 선수반 육성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뮤직 복싱’과 같은 방과후·주말·가족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약 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이번 실내체육과 복싱장 리모델링은 기존 답답하던 벽을 허물고 3개 구획을 2개 구획으로 변경하였다.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링이 있던 구획은 플로어링 마루를 시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꾸몄고, 헬스장 구획은 불필요한 가벽을 철거하고 전문 트레이닝 머신과 스파링이 가능한 연습링을 배치했다.

김동수 남해군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은 재정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지정기부금단체 선정, 용품 판매 등 수익사업에도 힘써야 하지만 동시에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외·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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