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과 함께 어가·진상행렬 보이며 이색 홍보 펼쳐
배우 최불암씨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 위촉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사전 붐 업 행사로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사전 붐업 행사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수도권과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역사적인 자료를 토대로 재연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해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해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방송 베테랑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팝페라, 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의상과 소품 등을 갖춘 어가 및 왕의 차 진상 행렬, 국왕에게 햇차를 올리는 진상의례, 아름다운 궁중 무용을 선보이는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돼 서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우리에게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김 회장 역(役)으로 우리나라 방송사에 큰 역할을 해 온 ‘국민 아버지’ 최불암씨를 행사 중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뜻깊은 위촉식도 가졌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은 “왕의 차 진상식을 통해 하동차의 우수성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 직접 하동에 오셔서 하동 차도 즐기고 하동의 수려한 경관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왕의 차와 서울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녹차 제품 전시 및 판매, 전통놀이체험,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소개하는 엑스포홍보관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개최한 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거리 홍보를 펼치고 있다. ⓒ경남도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을 개최한 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거리 홍보를 펼치고 있다. ⓒ경남도

하승철 하동군수와 박옥순 엑스포 사무처장 등은 진상식 행사 후 광화문 거리 및 청계 광장에서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서 서울 시민들에게 2023하동세계차 엑스포 개최와 하동차(茶)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거리홍보를 펼쳤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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