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44개소 281곳의 비상벨, 경찰서 112상황실로 자동연락 된다.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양양군은 여성과 아동 등 약자 보호와 범죄의 신속대응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심 비상벨 123대를 추가 설치한다.

양양군은 5일 현재 관내 공중화장실 23개소에 비상벨 15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로 더욱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내에 설치된 비상벨
공중화장실 내에 설치된 비상벨

양양군은 이용객이 많고, 민원발생 등 사고 우려지역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동산항 공중화장실 등 관내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 위치를 결정했고, 4월 중 교체·설치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심비상벨은 IOT시스템이 기반되어 화장실내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이 감지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계되어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양양군은 앞으로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 시스템이 되지 않는 나머지 공중화장실의 자체 비상벨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심 비상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심벨 설치로 여성, 노약자,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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