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규사업 통해 토털헬스케어기업 비전 완성 기대돼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세종실록》 세종 15년 6월 11일 기사 제목은 “향약집성방이 완성되다”이다.

블러그 갈무리
블러그 갈무리

세종은 권채(權採)에게 서(序)를 짓게 명령했다.

“(중략) 오직 우리 나라는 하늘이 한 구역을 만들어 대동(大東)을 점거하고, 산과 바다에는 무진장한 보화가 있고 풀과 나무에는 약재를 생산하여 무릇 민생을 기르고 병을 치료할 만한 것이 구비되지 아니한 것이 없으나, 다만 옛날부터 의학이 발달되지 못하여 약을 시기에 맞추어 채취하지 못하고, 가까운 것을 소홀히 하고 먼 것을 구하여, 사람이 병들면 반드시 중국의 얻기 어려운 약을 구하니, 이는 7년 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하는 것과 같을 뿐만 아니라, 약은 구하지 못하고 병은 이미 어떻게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향약집성방》은 1433년(세종 15) 집현전 직제학 유효통, 전의정 노중례 전의부정 박윤덕 등이 편찬한 조선 향토와 현실에 맞춘 의학서이다.

세종이 《향약집성방》을 편찬한 이유는 국산 약재와 중국산 약재의 품종, 명칭, 약성 등을 비교 연구해 동일 품종인데 지역에 따라 약성이나 이름이 다른 경우,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다른 품종인 경우 등을 바로 잡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 데 있다. 또한 향약의 분포 및 생산 실태를 기록해 원활한 약재 공급을 위함이었다.

《실록》을 다시 보자.

“민간의 옛 늙은이가 한 가지 약초로 한 병을 치료하여 신통한 효력을 보는 것은, 그 땅의 성질에 적당한 약과 병이 서로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천 리를 멀다 하지 아니하고 펴지 못하는 무명지를 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상정(常情)인데, 하물며 나라 안에서 나가지 아니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랴.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할 뿐이다.”

특히 마무리 글을 보면 세종의 의료 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지금부터 이 장서로 인하여 약을 먹어 효력을 얻고, 앓는 사람이 일어나고 일찍 죽는 것이 변하여 수명(壽命)을 얻고 무궁토록 화기(和氣)를 얻게 하는 것이 어찌 성조(聖朝)의 어진 마음과 어진 정치에서 나온 바를 알지 못하리오."

《향약집성방》 편찬은 우리 실정에 맞는 어엿한 의서를 갖게 돼 그동안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중국 중심 의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의료 복지 소비자 조선 백성의 생명을 구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고객 가치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의 목표다.

일동제약은 대한민국 제약기업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에 주력해왔다고 자부한다.또한 “질병의 치료, 예방은 물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초일류기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만성질환치료제, 항암제, 항생제, 소화기계 및 순환기계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유산균제 비오비타,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등 일반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이 대한민국 28호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정을 비롯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음료 등 헬스케어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토털헬스케어기업의 비전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윤 웅 섭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R&D비전을 실현하며, 특별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세종이 우리 풍토에 맞는 의학서인 《향약집성방》 편찬을 통해 백성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했듯이, 윤웅섭 대표가 일동제약을 “고객 가치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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