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하는 봄꽃축제' 개최…국회와 국민 사이 소통장 마련
[서=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은 영등포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4~9일)과 ‘국회의 봄, 희망을 피우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국회개방행사(8~9일)와 더불어 '책과 함께하는 국회도서관 봄꽃축제'를 열고 있다.
7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회도서관 봄꽃축제는 국회도서관과 윤중로의 봄꽃을 찾은 국민들이 북토크와 뮤지션 공연, 북큐레이션 전시와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을 통해 책과 음악은 물론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회도서관은 축제 기간중 오후 2시에 '음악이 있는 북토크'를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 중인 북크리레이터 공백이 진행한다.
7일에는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이자 ‘라틴어 수업’의 저자인 한동일 교수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8일에는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한 육호수 시인, 9일에는 2022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김연수 작가가 문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북토크에 앞서 싱그러운 봄날에 어울리는 뮤지션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7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이터널노트와 이찬주의 협연을 했다.
8일에는 KU78 붉은노을 합창단(지휘자 겸 바리톤 권혁준, 소프라노 고은희), 9일(일) 제2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가수 김거지(김정균)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한편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 주변에서는 다시서점 등 20여 개 출판사와 문화예술 업체 등이 북마켓 부스를 운영, 다양한 신간 도서를 선보인다.
또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엽서·석고방향제·책갈피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회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도서전시 '책수레'에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는 영등포구립도서관과의 협업 아래 ‘국회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세상의 변화를 읽는 추천도서’라는 제목으로,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서평집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책' 중 대표 도서와 관련 서평을 소개한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입법부 도서관으로서 국회를 위해 최상의 의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회와 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국회와 국민 사이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민의 삶에 지식과 문화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