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기부하고, 에너지 아끼고, 플라스틱 '0' 추진하고, 폐의약품 수거 등에도 나서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D-Style Walking'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걸음을 기부받아 환경보호 활동을 후원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다운로드 받아 일상생활 속에서 측정된 걸음을 '2023 디스타일 워킹' 캠페인을 선택해 기부한다.

자발적 걸음 기부로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아제약)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 어스아워(Earth Hour)'에도 동참한다. 어스아워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시간을 의미하는 아워(Hour)를 합한 용어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환경 문제 대응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다.

자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의 랜드마크, 기업,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어스아워' 참여를 위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본사의 모든 전등을 소등했다.

동아제약은 플라스틱 제로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자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 사용 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 및 텀블러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동아제약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어린이가그린 SAVE2SAVE'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으로 2021년부터 서울대공원과 진행 중이다.

동아제약 뿐 아니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20가족, 약 80명이 참여, 동물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동물원에 전달하는 봉사활동 및 서울대공원 전문 박제사의 동물 표본의 관한 강의를 듣고 수장고를 견학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2월, 동물 보호를 위해 동행기금을 기부, 동물원 내 코뿔소,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들의 서식환경 개선도 지원한 바 있다.

SAVE2SAVE 캠페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가족들이 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동물원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SAVE2SAVE 캠페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가족들이 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동물원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지난해 11월에는 섬마을 봉사연합 IVU에 자사의 대표품목인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하기도 했다. 섬마을봉사연합 IVU는 2018년 설립돼 일손이 필요한 소외된 섬 지역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해양쓰레기 플로깅 활동(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통해 매월 250~300kg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환경을 위한 폐의약품 수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에는 용마로지스, 대한약사회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달에는 충청남도 당진시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용마로지스,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원주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제약은 원주시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거함 및 관련 용품 지원과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용마로지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보관해 운반 업체에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 지난 2020년에는 박카스 홍보를 위한 박카스 비닐봉투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를 사용 크라프트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으며,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도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 재활용된 펄프 용기와 설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 구강청결제 가그린의 모든 제품의 용기를 무색 투명 용기로 변경해 재활용이 원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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