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업·기관 264개, 중소기업 313개…총 577개로 참가규모 대폭 증가
구매상담 823억원, 수출상담 2500만 달러…전년대비 3배 증가, 역대 최대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박람회인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마쳤다.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엑스코에서 지난 18~19일까지 기업 수요에 맞춘 내수진작, 수출판로, 인력채용, 애로·규제해결, 시책설명의 5대 핵심분야 프로그램에 집중해 진행됐다.

전체 참가기업·기관이 577개로 대폭 늘어났으며, 프로그램 범위는 확 넓히고 내실을 키워 박람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수요기업·기관은 지난해보다 88개 늘어난 264개이며, 구매·수출상담회 참가 중소기업도 313개로 98개가 늘어나 어려운 경기 속에서 판로개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기업의 애로해결, 채용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됐으며,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와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가 새로이 추가돼 기업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중견기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총 104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198개사와 686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823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시.도별로 개최된 총 14차례의 동반성장페어 중 역대 최대이다.

또한 규모가 확대된 수출상담회는 총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지역기업 수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에는 엘앤에프·이수페타시스·에스엘 등 36개의 지역 유망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이틀간 지역 구직자들과 884건의 상담·면접이 이뤄졌으며, 53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채용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는 기업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대구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성본부 등 10개 기관의 핵심 시책을 안내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지역기업의 다양한 애로·규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 대구TP,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등의 지원기관들이 기업과 1대1 애로해결 상담 48건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마련한 '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에는 기업의 투자·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국가산단, 달성2차산단 등에 소재한 7개 기업의 당면 애로·규제사항 18건을 청취하고 범 기관적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대구시는 이같이 박람회 기간 중 이뤄진 구매·수출·채용상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더욱 발전적으로 쇄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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