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학습‧돌봄 서비스 지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8일 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위해 장애인 가정의 비장해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비장애 형제‧자매의 행복한 기다림’의 약자인 비행기 프로그램은 과학‧사회‧역사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그룹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비행기 프로그램은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총 6회가 진행된다.
전문강사 1명당 학생 3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에 따르면 비행기 프로그램은 비장애 형제·자매들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정서적 박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장애인과 그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비행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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