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학습‧돌봄 서비스 지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8일 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위해 장애인 가정의 비장해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비행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2022년 비행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구에 따르면 ‘비장애 형제‧자매의 행복한 기다림’의 약자인 비행기 프로그램은 과학‧사회‧역사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그룹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비행기 프로그램은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총 6회가 진행된다. 

전문강사 1명당 학생 3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에 따르면 비행기 프로그램은 비장애 형제·자매들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정서적 박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장애인과 그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비행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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