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 농가에 톱밥을 공급하여 쾌적한 양축환경 조성은 물론, 악취저감과 수질오염 예방에 나섰다.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양양군이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과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축산분뇨 수분조절재인 톱밥 500톤을 관내 한우농가에 지원한다.

현재 양양군의 230개소 한우사육농가에서 8,100마리를 사육하고 하루 발생되는 축산분뇨가 약 100여 톤에 달해, 막대한 양의 축산분뇨로 수질 오염과 가축 질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요구돼왔다.

또한,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 확충으로 수분조절재인 톱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톱밥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지난 2월까지 축산농가로부터 톱밥 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비 9천 6백만 원(자부담 50% 포함)으로 오는 5월까지 80호 축산농가에 300톤의 소나무 톱밥을 공급한다.

그리고 숲가꾸기사업과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수거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톱밥으로 가공생산하여, 5월 1일부터 한우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60호 농가에 톱밥 2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숲가꾸기사업에서 수거한 나무를 이용해 톱밥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양양군청)
숲가꾸기사업에서 수거한 나무를 이용해 톱밥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양양군청)

양양군은 분뇨 처리 수분조절재 톱밥 지원에 따라 쾌적한 양축환경 조성을 기대하며 추가적인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 수거량이 많아지면 톱밥을 확보해 추가 지원과 축산농가 경영개선 ·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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