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원내대변인 김한규·이소영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일 원내수석부대표(운영 수석)에 재선의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에는 김한규(제주 제주을)·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의원을, 경제 담당 대변인에 초선인 홍성국(세종 갑)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지명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 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 우선 정치 복원을 위해 최적의 인선을 위해 폭넓게 의견을 경청했다"며 "각각 이 새대에 필요한 전문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매우 훌륭한 분들을 모셨다"면서 인선을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서는 "원내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 입법, 예산과 전략, 다른 정당과의 협상 실무를 총괄한다"며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면서 원칙적이며 유연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방지법 등 민주당의 많은 개혁 법안을 뚝심있게 처리해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원내대변인 구성에 대해서는 "하나의 키워드를 보면 역시 '경제'다.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만들어주실 분"이라며 "민주당을 더 확장하고 유능하게 만들어주실 분들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대변인에 대해서는 "중앙당 부대변인과 혁신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며 "정무비서관 시절 청와대와 국회 정당의 소통의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인들과 민주당의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민주당과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국 대변인에 대해서는 "실물 경제와 국가 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뛰어난 경제전문가"라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미래 학자로, 민주당 긴급경제위기 대응센터장을 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출생, 주거복지, 4.5일제, 연금개혁 등 민주당의 주요 정책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경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라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홍 의원을 간곡하게 경제 대변인으로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소영 대변인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이고 민주당이 주력할 미래 아젠다인 기후, 환경, 에너지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린뉴딜법을 대표발의하고 탄소중립 앞장섰다"며 "민주당의 생각과 정책을 젊게 만들고 민주당의 미래 입법 과제를 대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덕 원내비서실징에 대해서는 "당내 개혁그룹 일원으로 개혁 입법과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당대표실과 원내대표실 간 시너지를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은 민주당이 확장적 통합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분들"이라며 "국민들을 상대로 소통하는 데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민주당의 확장성을 점점 강화해나가는 데 큰 역할들을 할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송 수석원내부대표는 "민주당 내 쇄신과 통합 위한 노력하고, 아울러 운영수석으로서 여당과 함께 정치가 다시 복원되는데 최대한 역할하겠다"며 "21대 국회 남은 1년간 산적한 민생입법과제를 여야 대화를 통해서, 정치를 통해 해결하도록 최선 노력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지지 받아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뤄낼수있도록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경제담당 대변인도 "경제는 민주당이란걸 제가 만들어썼는데 이제 진짜로 원내대표단과 경제를 책임질수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기자들과 일주일에 한번쯤은 경제상황 브리핑을 하며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 잡는 등대역할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