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향년 76세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 사진=bbc 영상화면 캡처

보도에따르면 이날 스티븐 호킹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가 영국 케임즈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히며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븐 호킹은 21세부터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아 왔다. 호킹 박사는 좌절하지 않고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뛰어난 연구성과로 연구원과 교수 등을 거쳐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연구에 전념해온 그는 1975년 발표한 블랙홀이 입자를 방출하다 증발해 사라질 수 있다는 일명 ‘호킹 복사’ 이론은 물리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학문적으로 큰 기여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