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의 토론회는 지난달 27일에 열렸으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인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담동)이 좌장을 맡아 세종시청 공무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논의했다.
이날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토론회의 주제발표(충남대학교 체육학과 관계자)는 “메가스포츠 이벤트와 도시발전”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공동 개최를 위한 방향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이뤄졌으며 이후 참석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중 첫 번째 토론발표를 맡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부의장인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정동)은 “대회개최를 계기로 메가시티 성공모델이 되어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4개 시도의회 차원의 협력과 평화스포츠 추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란희 부의장은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격과 규모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경제적 예상 효과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극대화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4개 시도의회 간의 협력과 세종시민의 참여 및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또 두 번째 토론발표를 맡은 세종특별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 도담동)은 “설치된 시설에 대해 대회 개최 이후 활용방안과 함께 체육시설 본연의 기능을 살려 지역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시설로 건설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격(메가스포츠) ▲세종특별자치시의 특성(계획도시) ▲미래전략수도의 비전 ▲전시복합산업(MICE)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창조도시로 세계에 세종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광광특구와 함께 나아가 체육진흥지구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며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도시 마케팅 ▲대한민국 문화도시(세종)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종합체육시설 건립 ▲광역교통망 확충 ▲숙박시설 확충 ▲관광 프로그램 개발 ▲충청 메가시티 등을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인 김학서 의원(국민의힘, 전의면·전동면·소정면), 김충식 의원(국민의힘, 조치원읍),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면·금남면·대평동), 안신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장군면·한솔동)이 참석했다.
이 행사의 마무리 발언으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은 “종합체육시설의 조기건립을 통한 차질 없는 대회준비도 중요하지만 건립 전부터 시에 맞는 체육시설 설치로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고민과 함께 개최 이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은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과 조직위원회, 의회와 같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제2차 회의에서 세종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고 ▲종합체육시설 조기 건립 지원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차질 없는 대회 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회 이후 체육시설 활용방안 ▲도로·교통, 관광 등 분야별 추진과제 점검 및 지원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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