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공원 10개소 포충기 50대 추가 설치도

[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이재진 기자=광주 광산구는 친환경 방역의 일환으로 주요 하천에 미꾸라지 300kg을 방류하고, 관내 공원 10개소에 포충기 5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친환경 해충 방역 위해 미꾸라지 방류하고 있다(사진=광산구)
광산구, 친환경 해충 방역 위해 미꾸라지 방류하고 있다(사진=광산구)

광산구는 11일 보건소, 민간방역업체,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산유원지에 미꾸라지 40kg을 방류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장수천 등 54개소에 26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할 예정이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유충을 1000여 마리 이상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산구는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와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기존 공원 25개소에 설치한 159대의 포충기(해충유인기) 가동과 동시에 야간 이용객이 많거나 방역소독 요청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근린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4개소에 친환경 포충기 5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209대의 포충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류, 포충기 설치를 통해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감염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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