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전 본원에서 삼성전자와 국가 탄소중립 구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전 본원에서 삼성전자와 국가 탄소중립 구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에너지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0일 대전 본원에서 삼성전자와 국가 탄소중립 구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에너지연)

이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와 삼성전자 간의 업무 협약은 지난 10일에 이뤄졌으며 사업장에 적합한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 개발,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유지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개발 등의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에너지연과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신기술을 접목하는 커뮤니티 단위 제로에너지 1등급 설계, 전기·열 복합에너지공유 플랫폼 설계, 에너지 통합 운영시스템 기술 등을 산업단지 등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디엑스(DX,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의료기기·모바일경험·네트워크) 부문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 0)의 2030년 달성, DS부문을 포함한 전사 2050년 넷제로 목표의 조기달성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연 기술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국내 산업생태계와 에너지안보를 확보하는 것이다.

또 두 기관은 에너지 혼합 시스템 연구도 진행할 계획으로 열과 전기 에너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력 수급 균형과 공급 유연성을 확대하면 사업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원과 시스템을 조화롭게 연계시키는 섹터커플링 기술(전기-연료-열의 균형적 탈탄소화를 통해 비용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 통합을 추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동안 에너지연은 '도시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플러스 에너지커뮤니티 플랫폼(K-PEC, KIER Plus Energy Community) 개발' 사업을 통해 원내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에너지자립률 100%를 달성했다.

이 협약과 관련해 김경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에너지연과 협력을 통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고효율의 재생에너지 통합 시스템 설계 능력 확보를 기대한다”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 에너지 효율개선 및 관련기술의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은 “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가장 큰 탄소중립 핵심기술”이라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및 활용, 보급 확대에 시너지를 창출하여 국가 산업부문의 넷제로 달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