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정 최일선에서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 박차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는 (사)전국이통장협의회 목포시지회(이하 통장협의회)와 신안군지회(이하 이장협의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목포시 통장협의회와 신안군 이장단협의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 통장협의회와 신안군 이장단협의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사진=목포시)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각 읍면동 주민대표이자 주민행정의 최일선 가교역할을 하는 두 단체는 이날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통장협의회와 이장협의회가 자매결연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홍률 시장과 박인재 목포시통장협의회장, 김정 신안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 목포시 통장협의회원, 신안군 이장협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결연을 통해 우호증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농촌일손 돕기, ▲농수산물 장터 운영,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목포와 신안은 본래 한뿌리 무안반도 경제공동체로서 다가오는 통합의 새 시대를 준비하기로 약속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 50만원을 상호 기탁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목포시는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신안군과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 자생단체 간의 자매결연을 활발히 맺고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전부터 이어져 온 도농상생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 3월, 목포시 23개동이 신안군 14개 읍면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자매결연 후, 주민주도로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교류사업이 다양하게 추진 되는 등 사회단체 간 합동 행사 추진,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상호방문 등을 진행해 신안군과의 문화·관광 공동체룰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는 신안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고 있는데, 각 주민 대표인 이번 통장협의회와 이장협의회의 자매결연 체결로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통합 전 신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 의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의 혈관과도 같은 이·통장님들의 활발한 교류가 무안반도 통합의 막힌 곳을 모두 시원하게 뚫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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