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식수원, 주암댐 저수율 지난해 5월과 같아
물 절약 가구 요금감면 6월 고시분까지 적용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는 시 주요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량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 회복됨에 따라 영산강홍수통제소가 지난 6일 오전 7시를 기해 가뭄단계를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포시청 청사.(사진=목포시)
목포시청 청사.(사진=목포시)

지난 2022년 8월 30일부터 주암댐 가뭄 ‘심각단계’가 10개월간 유지되었으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143.7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암댐 저수율은 지난 11일 기준, 지난해 5월과 같은 31%까지 상승했다.

그 동안 목포시는 가뭄 극복을 위해 주암댐 용수를 줄이고 비상연계관로를 통해 장흥댐 용수를 일/ 6000톤 추가 공급받아 급수 체계를 조정하면서 물 부족에 대비해 왔다.

또 8개 시민단체와 함께 가두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요거리 플래카드 게첨, SNS를 통해 대시민 물 절약 홍보를 진행했다.

시민들의 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물절약 가구에 수도세 감면 및 취약계층 절수기기 지원 정책을 실시했다.

상시 누수 점검 및 노후관 교체공사를 통해 2021년 81.1%의 유수율을 2022년말에는 84.6%로 3.5% 향상시켰고, 2023년에는 유수율 85% 목표로 점검 및 유지보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물 절약 가구 요금감면 정책을 6월 고시분까지만 적용할 예정으로 3월말 대상자를 모집한 취약계층 절수기기 지원은 5월 말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가뭄 동안 목포시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 동참에 감사를 드린다”며,“이번 가뭄을 계기로 관련 시설 확충과 물 절약 시책을 발굴해 앞으로 재해 대비에 철저를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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