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수선화꽃 향기 노랑 물결로 넘실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 수선화 섬 선도가 봄의 전령사 금영화 만개 꽃 향기가 섬 전체를 물들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안군 수선화 섬 지도읍 선도에 최근 금영화가 만개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 잡는다.(사진=신안군)
신안군 수선화 섬 지도읍 선도에 최근 금영화가 만개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 잡는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수선화의 섬, ‘선도’에 최근 금영화가 활짝 펴 또 다른 장관을 이뤄 선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군은 수선화 섬 지도읍 선도 12ha에 이르는 면적에 수선화가 차지한 자리에 노란 금영화가 피어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축제를 놓치고 뒤늦게 선도를 찾아온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청록의 보리밭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는 금영화는 에머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수선화를 찾아 방문한 이들에게 때늦음을 잊게 해주는 듯 섬 전체를 노랑 물결로 한 폭의 그림처럼 넘실댄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 30~50cm로 5월부터 최장 8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경관식물이다.

신안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 황금사철나무, 창포,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유의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색채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수선화의 섬 지도읍 선도를 찾는 길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여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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