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처음 선보인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개막공연을 통해 더 품격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드론 500대가 하트 꽃길을 그리고 있다. (사진=고흥군)
드론 500대가 하트 꽃길을 그리고 있다. (사진=고흥군)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 바다정원에서 녹동항 드론쇼 개막 축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 500대가 펼치는 군집비행 빛의 향연을 관람하기 위해 8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 첫날 드론쇼 공연 시작 전․후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교통체증과 주차 혼란 등이 예상됐으나, 녹동JC, 모범운전자회, 거금도를사랑하는모임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의 노력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드론쇼 개막 첫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그림 그리는 아이, 사랑의 카드, 함께하는 가족, 하트 꽃길” 등 함께하는 가족이란 주제로 드론 500대가 그리는 화려한 빛의 그림에 수많은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와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매주 토요일 고흥에서 만나요” 드론 공연 콘텐츠에 맞춰 가족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쇼 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수준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정기적 공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흥관광 1천만 시대 도약과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녹동 바다정원 주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지역민들의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과 함께 저녁 9시 드론 500대를 활용해 매주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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