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곡성군(이상철 군수)이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에 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칸 영화제 출품작인 ‘다음 소희’를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소희’ 영화 포스터. (사진=곡성군)
‘다음 소희’ 영화 포스터. (사진=곡성군)

이번 상영회는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민의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곡성군이 주최하며 섬진강 마을영화제 운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를 상영하고, 2부는 정주리 감독의 강연과 대화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상영회는 군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의 강연과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영화의 흐름 등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영화 ‘다음 소희’는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정주리 감독의 작품이다. 배두나, 김시은 배우의 주연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 각본상과 특별부문 GUCCI IMPACT AWARD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장미 무도회 The Red’로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관광객들을 무도회에 초대하는 컨셉에 강렬한 레드를 덧입혔다. 아울러 섬진강기차마을 기차플랫폼과 함께 7만5,000㎡의 장미공원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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