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위험구역 자체 현수막 게시 및 경고문 설치 등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연안사고 발생에 따른 수색·구조 활동 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선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해경이 연안안전 위험 구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이 연안안전 위험 구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 소속 남항파출소는 지난 4월, 관내 연안 사고 위험구역인 해군 제3함대 공항 활주로 인근 갯벌(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에 고립, 익사 등 인명사고 위험을 알리는 자체 안전 현수막을 제작, 게시했다.

현수막을 게시한 구역은 지난 2년 동안 2명의 갯벌 고립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진입로가 외지고 협소한 관계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세력의 접근 및 사고위치 파악 등이 어려운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저수심으로 인해 파출소 연안 구조정의 해상 접근이 어려워 인명구조 시 ‘골든타임’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연안사고 위험구역이다.

목포해경이 이번에 설치한 현수막에는 위험구역 명시와 함께 갯벌 진입 전 물 때 확인 등 주의사항 및 도로명 주소를 상세히 기재함으로써 인근 조업자 대상 경각심 제고와 신속한 신고를 통한 효율적인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해경은 위험구역 주변에 사고위험 등을 경고하는 안내판 설치 여부를 지자체(영암군청)와 협의하는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