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신청은 과세사업자는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79번
면세사업자는 90~99번이면 신청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속초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현에 함께 할 목적으로 치매안심가맹점을 6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속초시가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속초시가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속초시에 따르면 치매안심가맹점이란 사업장에 방문한 치매어르신 임시보호 및 관련 기관 신고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참여 할 사업체를 말한다. 

실제로 2019년 한 편의점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이 방문하였을 때 근무자가 이상한 태도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업의 추진 단초가 되었으며, 향후 ‘치매안심가맹점’ 모집을 통해 지역 내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치매안심가맹점’을 통해 치매어르신 보호 및 안전확보는 물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 신청은 사업자 등록번호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번부터 79번'까지인 과세사업자, '90번부터 99번'까지인 면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 전원이 간단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될 수 있다.

속초시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교동 및 대포동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치매안심가맹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치매안심가맹점 모집에 많은 사업장이 참여해 주길 바라며, 치매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