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뉴스와 사람들 위클리 뉴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기남부지역 중 평택사람들 이야기를 김정순 기자가 전합니다.  

[평택=김정순 기자]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창립 72주년, 보훈정신을 기리는 평택지역 창립기념행사장을 담아 왔습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1951년 5월 15일 부산극장에서 ‘대한민국 상이군인회’로 창립한 뒤 1989년 1월 1일 현재 명칭으로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현제 지회장/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진실로 나라와 지자체에서 잘해 주려고  해도 그 혜택을 받을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것은 작년에 코로나19 때도 꽉 찼던 선배님들이  오늘은 반도 참석 못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이 아픕니다."

이날 행사장인 평택문예회관 대공연장에는  30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해 보다 훨씬 적은 인원입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이기에 생존 여부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장선 시장/경기 평택시) -"보훈은 국격입니다. 저희 평택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보훈회관도 저희들이 새로 짓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참전비 이런 것들도 현덕에 현충탑이 있는 곳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장 하면서 필요한 부분 참전비도 저희가 하겠다는 것도 말씀을 드렸고.. "

(유승영 의장/평택시의회)  -"평택시가 우리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고,  나라를 위하여 애쓰신 우리 상이군경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저희 평택시의회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11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은  단상 위가 아닌 객석에서 전달했는데 지난 행사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Q 매년 쌀 기부를 하고 계시는데  올해도  특별한 계획들이 있나요?
(이상배 대표/국가보훈영농조합법인)  -"저희들이 매년 한 20톤 정도씩  기부를 하고 있는데 올해도 거기에 버금가게  기부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현제 지회장이 또 찾아가는 보훈으로 슬로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연로하신 분들한테 찾아가는 보훈으로 보답을 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경기보훈봉사단이 발족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김미경 대표/(주)대성엠보텍,경기보훈봉사단 총무)  -"저희는 집수리 봉사를 하거든요.  도배와 장판, 욕실수리 등 그러니까 보훈 어르신들 가정에 지난해 11월에 발족한 이후  세 번째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람을 많이 느끼고요.  봉사를 하면서 저희가 더 많은 것을 얻는것 같아요. :

우리나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건국 이래 국가 수호 최일선에서 부상당한 전상군경과 국내 공상군경, 그리고 공상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유공 상이자 보훈단체입니다.

(한동만 고문/평택시국제교류재단)  -"자유는 공기와 같다고 합니다. 정말 6.25 전쟁이나 베트남전이나 많은 전쟁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혼신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들의 재활과 복지를 돕는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더이상 도와드리고 싶어도 연세가 너무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격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평택사람들의 소식,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취재/김경훈 김정순 영상편집/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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