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오운석= 전주시는 18일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기념해 그림책 전문가와 함께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방문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인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지역서점 등에서 그림책 원화전시와 작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그림책 전문가인 최혜진 작가가 ‘책문화 코스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여 도서관 여행자들을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했다.(사진-전주시)
그림책 전문가인 최혜진 작가가 ‘책문화 코스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여 도서관 여행자들을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했다.(사진-전주시)

이날 책 여행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들이 독서문화교류의 중심지인 전주를 만나는 ‘책문화 코스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의 저자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최혜진 작가가 초청돼 도서관 여행자들을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했다.

도서관 여행자들은 최혜진 작가와 함께 △서로 다른 테마의 그림책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동문헌책도서관’ △월별 새로운 주제의 큐레이션으로 여행자들을 찾아오는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주 무대이자 신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한 마지막 도서관 여행 장소인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에서는 최혜진 작가의 강연을 통해 ‘그림책 깊이 읽는 방법’을 배우며, 이미지를 토대로 그림책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과 태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도서관 여행자들은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도 참여해 ‘그림책의 방정식’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대표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전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했다.

한 도서관 여행자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그림책 전문가 최혜진 작가님의 강연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만나고 전주의 책축제도 관람할 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풍성하게 준비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전주의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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