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5월 날씨 참 화창합니다. 30도를 웃도는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5월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주한미군 기지내에서 개최된 축제장 안팎에서 사람들을 만나 봤습니다.  김정순 기자가 현장 취재 했습니다.  

[평택=김정순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18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미육군측은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를 한국인들에게 개방했습니다. 

Q.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윤인경 공보관/주한 미육군)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입니다. 저희는 이 한미 동맹을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저 진부한 표현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단어입니다. (평택시민들과 미군, 미군 가족들이)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배워 가면서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봄 축제는 한미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축제 첫날에 우리나라 국군/해병대와 해군의 제식공연과 k팝 그리고 주한미8군 군악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 졌습니다. 이날 체험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봤습니다.

Q. 지금 체험중인 장비에 대해  설명을 해주세요.
(라이언 가르시아 상병) -"전시된 장비는 MCVV(Mortar Carrier Vehicle Versatile) 스트라이커 장갑차입니다. 박격포인데 120mm 포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Q. 가르시아 상병은 본인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오늘 여기 나와서 저희들이 잘 생겼다는 말을 몇 번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여기 나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 Q.한국에 온지 얼마나 됐나요?

(Kevin Guthrie 경력상담관)  -"한국에 복무는 이번이 두번째이고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2년 이었지만 이번에는 1년 더 연장해서  3년 있게 됐습니다. "
Q. 지금 어떤일을 하고 있나요?
-"저는 미 육군 군인이고, 경력 상담관입니다."

Q.영외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나요?
-"아마도 제 아들이 태어난 순간일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은 용산에서 태어났는데 제 아내가 1980년대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일 입니다."
Q.아들을 한국학교에 보내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희가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되었을 때는 아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고, 받아 들이기에 충분히 많이 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 아내가 한국 혼혈이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보령 학교에 보내게 되었어요.   거기서 한 7-8개월 다닌 후에 다른 한국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습니다.  이후로 한글도 유창하게 잘 읽고 한국말도 잘하고 대화도 가능하고,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좋아졌어요.  저희 아들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부대 밖에 축제장에서는 슈퍼오닝 평택 농산물 시식회 등 체험 부스를 평택시 팽성상인연합회와 평택시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Q. 한미 축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김창배 위원장/제18회 한미친선 한마음축제) -"일단은 하늘이 도와주신 같습니다. 날씨가 좋고 저희가 이번 축제의  목적은 한미 동맹 강화와 또 주한 미군 가족들이 이곳에 계신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혹시 주한미군 측에 요청할  말씀이 있나요?
-"저기 바라보고 있는 안정리 게이트가  한미동맹 강화의 상징적인 게이트입니다.  주한미군 당국에서   평택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안정리 게이트를 주말에도 상시 오픈 해줬으면 바램이 있습니다."

(이철은 팀장/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마케팅팀) -" 평택시 농축산물 통합 브랜드 슈퍼오닝은 저희가 우수한 농산물 가지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서 시민들한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우수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홍보차) 나왔습니다. 저희 농산물은 GAP 인증까지 받은 거예요.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 농산물 인증 그것도 받았기 때문에.."

한미문화 이해를 돕고, 장학사업까지 전개중인 주한미군 가족들이 운영중인 한 단체를 소개합니다.

Q. 험프리스 연합회가   어떤 단체입니까?
(로사 린다 회장/험프리스 연합회) -"저희 험프리스 연합회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지내 단체입니다. 한미축제 현장에 나온 것은 새로운 멤버를 찾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Q.험프리스 연합회가 언제부터 선한 활동을 해왔나요? 
-"(몇가지 활동을 하면서 모아진) 수익금을 좋은 곳에 많이 쓰여지길 바랍니다.    그것을 위해서 80%의 수익금을  장학금 이나 기부할수 있도록  사용중입니다. 이와같은 장학금 말고도 다른 많은 곳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이 책을 설명해 주셨는데 요약해 주시겠어요?
(제니퍼 나잇) -"이 책은  미국과 한국의 생활과 문화의 차이점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
(로사 린다 회장/험프리스 연합회) -"사례를 들면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이나 선물을 줄 때 미국과 다른 점을 소개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쓰신 분이 40년동안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집필한 것과 출간하게 된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인터뷰한 분들의 소중한 말씀을 자세하게 전하기 위해 주한미군 윤인영 공보관과 한국관광고등학교 3학년 김신영 학생에게 통역지원을 받아 유튜브 채널 프리존TV와 글로벌 소공인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평택시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취재/김경훈 김정순  영상편집/ 김현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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