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상장후 ‘매출액 25조원 시대 개막’ 
ESG경영추진 ‘환경‧사회‧지배’ 3분과 구성  
전국 KT시설 배출 온실가스 ‘실시간 측정’
코로나 ‘광화문 원팀’ 소상공인 전폭 지원 
소리찾기 캠페인!…‘IT서포터즈’ 높은 호응 

[전국 =뉴스프리존]소정현 선임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 기준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 태세이다. 2023년 4월 17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SSAF)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SSAF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 산하에 있는 ISSB의 공식 자문 기구다. ISSB가 지속가능성 기준을 만들거나 재개정하려면 SSAF의 자문을 거쳐야 하는 구조다. 

KT가 지난 16일 컨소시엄 업체들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사업' 설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KT Cloud/DXO P-TF 정진수 상무(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국방부 정보통신기반정책담당관 오세종 대령(왼쪽 네 번째), 국방통합데이터센터 1센터장 조재명 대형(왼쪽 다섯 번째), 국방통합데이터센터 2센터장 문창기 대령(왼쪽 세 번째) 등이 설계 보고회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5.19
사진: KT가 지난 16일 컨소시엄 업체들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사업' 설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KT Cloud/DXO P-TF 정진수 상무(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국방부 정보통신기반정책담당관 오세종 대령(왼쪽 네 번째), 국방통합데이터센터 1센터장 조재명 대형(왼쪽 다섯 번째), 국방통합데이터센터 2센터장 문창기 대령(왼쪽 세 번째) 등이 설계 보고회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5.19

이처럼, ESG 경영은 글로벌 체제로 한층 공고히 편입되고, ESG 실행의 속도와 내용의 질적인 측면이 중시 되면서 ESG 선도그룹의 재편이 새롭게 가속화되는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

▶ 2020 ‘ESG 경영추진실’ 신설 

‘디지털플랫폼기업’의 전환으로 1998년 상장 이후 첫 매출액 25조원 시대를 개막한 KT는 이런 전환기적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2020년 12월 경영지원부문 내 ‘ESG 경영추진실’을 신설했다. ESG경영추진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로 구성된 기업의 전체 ESG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어 2021년 4월 16일, 주요 경영 키워드를 ESG로 삼고,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드디어 2021년 7월 30일, 한국을 세계 속의 IT 강국으로 이끈 공기업 KT는 창사 이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기에 이른다. 이번 ‘KT ESG 리포트 2021’에는 지난 136년 간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이끌어온 KT의 ESG 활동은 물론, 디지털플랫폼 기업 KT의 경영현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KT의 노력 등이 집약되었다.

총 125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는 E(Environmental) 챕터에서는 필(必)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 S(Social)에서는 고객 최우선경영, 동반성장, 인권경영을, G(Governance) 챕터에서는 지배구조, 윤리경영 활동을 담았다. 이어 KT는 이듬해인 2022년 7월 24일,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다짐을 담은 ‘2022년 KT ESG 보고서’를 연속 발간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12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2021년 5월 31일 밝힌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이런 괄목할 ESG 경영 활동이 국내외로 인정되어 2023년 2월 9일, KT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플래티넘 클럽’에 올랐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노력,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CDP는 글로벌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과 도시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기후위기), 수자원 안정성, 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분석해 평가한다.

▶ 환경부문(E) ‘온실가스 모니터링’

KT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이행 모델을 확립하고, 에너지 고효율 장비·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Global Top Digital Company KTKT는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40년 가까이 축적된 ICT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맞춤형 DX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 각국 고객의 기대 그 이상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사업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다가올 미래에는 글로벌 Top DIGITAL Company로 도약할 것입니다.
Global Top Digital Company KTKT는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40년 가까이 축적된 ICT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맞춤형 DX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 각국 고객의 기대 그 이상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사업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다가올 미래에는 글로벌 Top DIGITAL Company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에 환경부문(E)에서는 KT는 자사의 사옥,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기지국 및 중계기 등 전국 19만여 개소의 KT시설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 범위를 그룹 내 9개 상장 그룹사까지 확대했다. 

사실 KT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73%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전기 소비에 의한 것이다. 또 배출량의 22%는 전국 13개의 IDC 운영에서 배출된다. 이에 저효율 네트워크 장비는 지속적으로 고효율 장비로 신속히 교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확산한다는 복안이다.

또 KT는 ESG 핵심과제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본 캠페인은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이메일 지우개, 일회용품 지우개 테마로 진행된다.

‘이메일 지우개’는 임직원 대상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과 지운 편지함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지우개’ 캠페인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활동으로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와 손잡고 진행한다. KT빌딩에 배치된 전용수거함에 다회용 컵을 넣으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하고 세척한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활동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져 2021년 10월 18일, KT는 ICT업계 최초로 유엔의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GRP’ 최우수등급(AAA)을 2년 연속 획득했다. 

▶ 지배구조(G)! ‘투명성 강화’

KT는 투명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KT는 고객중심, 준법경영, 기본충실, 주인정신, 사회적 책임이라는 5대 행동원칙을 토대로 윤리경영을 추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운영해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KT는 2018년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을 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 ‘제도-교육-점검’ 선순환 기반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 준법수행 문화를 정착했다.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은 그룹사의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지원, 그룹사별 최적의 지배구조 개선 아이템을 수행했다.

사회영역(S)! ‘첨단 혁신기술로 기여’ 

사회 챕터(S)에서는 KT의 차별화된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KT 자체적으로는 ICT 기반의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사회영역의 ESG 과제로 선정했다.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안전모를 현장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AR과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3 KT 그룹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연 스튜디오 지니 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윤용필 ENA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3 KT 그룹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연 스튜디오 지니 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윤용필 ENA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또한 고객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완 분야에 있어서는 고객 정보의 수집 단계부터 파기 단계까지 전 과정을 분석해 각 단계별로 최적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를 적용해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국내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 연구개발(R&D)’도를 통해 지원하고 KT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신속 이전했다.

이와 함께 KT는 소상공인들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체크인’,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과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 사례 등이다.

2021년 5월에는 KT를 포함해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기관 등 총 15곳이 뜻을 모아 ‘광화문 원팀’을 결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매출 직격탄을 맞은 골목 상권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고 있는 KT의 대표적 사회공헌은 ‘소리찾기 캠페인’이다. 2003년부터 20년 이상 온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대상 인공와우 수술 및 보청기 등 치료지원으로 시작하여 2012년에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KT꿈품교실’을 오픈하여 언어·놀이·미술·음악치료 등을 통한 재활 치료까지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실버세대 계층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KT가 선보인 세계 최초 AI 케어로봇 ‘다솜이’는 노인 맞춤 케어 로봇으로 가정에 와이파이만 있으면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없이 영상통화, 투약‧약속‧기상 등 각종 알람,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 노래‧영상‧책 읽기 등 콘텐츠 시청, AI대화를 통해 감성적인 부분까지 조력하는 첨단로봇이다.

이외에도 KT의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디지털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AI 실무역량을 키우고 산업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에이블스쿨’ 등 디지털 인재 양성 활동을 병행하여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KT의 폭넓은 사회적 공헌이 널리 인정되어 KT는 2021 고용노동부 고용평등 산업훈장 수상, 2020 노사문화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2022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상 수상하였다.

▶ 다른 산업과 연계 ‘글로벌 진출 가속화’ 

ESG 경영 활동은 그 범위나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어떠한 ESG 활동을 우선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KT는 이에 적극 호응하여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사진: ESG경영 지향점 및 추진전략
사진: ESG경영 지향점 및 추진전략

아울러 KT는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기술을 발판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산업과의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을 이끌어내자”(2023년 구현모 KT대표 신년사) 
단단한 원팀으로 당당한 성장 하에 ‘경제적 가치·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존 가치관에서 탈피하여, ‘통신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여 고객과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있는 KT의 힘찬 행보에 우리 국민들은 큰 기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 성원과 후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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