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이재진 기자=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23일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귀순)와 공동으로 장애인과 보호자 그리고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즐기는 ‘상상+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상상가족운동회(사진=광산구)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상상가족운동회(사진=광산구)

‘상상+가족운동회’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되다’ 중 “세상을 보며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 서로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다”라는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행사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살아가는 작은 상상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다.

행사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험부스, 운동회로 진행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슬기로운 재활병원, 광산구장애인체육회 등 지역사회 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사에 앞서 지난 22일 ㈜휴먼메디칼(대표이사 김은수)의 후원으로 마련한 수동휠체어 5대(150만 원 상당)를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위해 써달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웃고, 서로를 응원한 상상+가족운동회에서 모두 하나 되는 광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오늘의 뜻깊은 시간이 차별의 장벽 없는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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