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우리나라 여자농구의 고장인 사천시에 소속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전국 최고의 여자농구 실업팀으로 등극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3연패’란 쾌거를 이뤘다.

21일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시)
21일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시)

이번 대회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을 비롯해 대구시청, 서대문구청, 김천시청, 서울시농구협회 등 총 5개팀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실업팀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김천시청과의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4대 61로 가까스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은 항상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라이벌이다.

그리고 서울시농구협회와 서대문구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구시청과의 결승전에서 54대41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2021년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데 이어 대회 3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유현이 선수가 대회 최우수상, 신원화 감독이 최고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이번 대회 3연패는 물론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에서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여자 실업농구팀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동식 구단대표(시장)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사천시가 여자농구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우주항공청 개청을 염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전국에 알린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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