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서 마당극 찔레꽃 등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이번 주말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공연이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오는 27일과 28일 주말 상설공연으로 마당극과 천안시립풍물단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7일과 28일 오후 2시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이 열린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 공연 장면.(사진=산청군)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 공연 장면.(사진=산청군)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동의보감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아낸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찾아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하늘 광대 연희’라는 주제로 천안시립풍물단 공연이 진행된다.

1987년 천안시에서 창단한 천안시립풍물단은 21세기 문화시대를 맞아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위해 서한우 예술감독 중심으로 예술역량강화는 물론 다양한 무대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서 ‘천안 방축골 농악’을 선보이며,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았다.

이들이 선보일 천안 방축골 농악은 지난 2007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전통예술 복원과 재현사업을 통해 재조명받아 천안시립풍물단을 통해 전승돼왔다.

특히 보존성과 예술성에서 가장 중요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기능보유자 고 이돌천 선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