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여름철 집중호후,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시공 유도를 위해 주요 공사 현장 30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6월 1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가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 관계자가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건설안전 위해요소 사전 차단과 관계자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이번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전남도 발주 공사현장 129개소, 지방도 인근 급경사지 144개소, 도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3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발생 위험이 늘고 있다. 특히 기상청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월부턴 강수량이 평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점검에선 ▲토사 유실 및 붕괴 취약구간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외부비계 등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노후 교량·제방의 누수, 세굴 등 위험 요인 응급조치 실태 ▲공사장 주변 배수로 및 자재 정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여름철은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도 인근 급경사지, 도내 대형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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