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1소위 상정,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 가시화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한국형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입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천시에 따르면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상정됐다.

이후 특별법은 과방위 제1소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소위 심의를 마치면 과방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사천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사천시)

이날 제1소위원장인 박성중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는 “과거 대통령 공약사항을 여야가 협조해온 만큼, 이번 정권에서도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연내 개청을 위한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종호 장관은 “의원들께서 조금 더 관심 가져주시고 가능한 올해 안에 개청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특별법에 대해 소관위 의원 직접 찾아뵙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민을 비롯한 대다수 국민과 우주항공인들은 우주항공청에 대한 입법 절차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우주항공청의 연내 설립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특별법은 지난 4월7일 국회에 상정된 이후 40여일이 넘도록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정무적인 활동과 함께 전국민 공감대 확산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