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향토장학금 기탁 눈길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서울 은평고등학교 동창생들이 산청군향토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끈다.

산청군에 따르면 우호룡 씨 등 35명의 은평고교 제4회 동창생들이 최근 산청군을 방문, 산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하며 1박2일의 일정을 보냈다.

산청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산청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특히 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산청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았다. 이런 친절과 인심에 반한 동창생들은 산청군에 보답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에 즉석에서 장학기금(50만원)을 마련해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정명순 의장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산청군향토장학회에 다시 전달하면서 은평고교 제4회 동창생들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우호룡 씨는 “산청은 산이 맑고 물이 맑고 사람이 맑아 삼청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다”며 “산청에 머무는 동안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좋은 기운과 주민의 인심을 듬뿍 느끼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고장 산청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산청지역 교육발전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탁금이 산청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양성과 내실 있는 향토장학회 운영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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