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일간...‘대한민국 동행 축제’, 직거래장터 등도 열려
포항시, 대규모 축제로 관광객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시에 잡는다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지는 경북 포항에서는 26일부터 3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쇼 모습.(사진=포항시)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쇼 모습.(사진=포항시)

먼저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18회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해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우리나라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오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사진=포항시)
'포항국제불빛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사진=포항시)

포항운하관 옆으로 먹거리장터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존, 퐝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형산강체육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는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로 만든 포항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 동해 명주 쌀막걸리 칵테일, 포항 폭탄주 이모의 수제맥주 칵테일 쇼, 한우스테이크, 불고기버거 시식 행사와 함께 다육이, 오란다 만들기, 야생화 자수, 동물 키트, 자개 모빌, 석고 방향제, 에코백 페인팅, 한지 그립톡 체험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에서는 전국 최대규모 판촉 행사인 ‘2023년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3일간 개최된다.

동행 축제에는 200여 개사의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음료와 베이커리 등 60여 가지가 넘는 먹거리와 린넨 소품, 키링, 마그넷, 비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트 체험 이용권, 캠핑용품, 국내외 여행 패키지 등 여행·레저 상품도 판매하며 각종 체험프로그램, 룰렛 돌리기, 선물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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