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순 거제국악원장 “국악 불모지 거제에서 후학 지도 온 힘 쏟을 것”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국악의 불모지인 거제에서 어렵고 지친 어르신과 시민을 모시고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전통민요가락이 울려퍼졌다.

26일 오후 6시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이인순의 소리사랑 국악사랑 ‘제11회 정기공연’이 성황리 열렸다.

거제국악원이 주최하고 우리소리예술단 주관, 거제시와 국악협회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한 어르신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인순 거제국악원장은 “이 자리에 박종우 거제시장님과 내∙외빈도 함께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영광스럽다”며 “특히 어르신과 시민들을 모시고 제11회 전통 민요가락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김용호 사회로 진행된 본 공연은 ▲제비가 ▲몽금포타령∙풍년가 ▲사철가∙경복궁타령 ▲한강수타령∙잦은방아타령 ▲연평도 난봉가 ▲이별가∙정선아리랑을 선보였다.

또한 ▲장구 김귀복 /대금 최봉철 /춤 김연숙 ▲강원도아리랑∙사설난봉가 ▲창부타령∙밀양아리랑∙사발가 ▲양산도∙신고산타령 ▲아리랑 등의 순으로 협연했다.

한편 거제국악원은 국악 발전과 계승을 위해 관심 있는 신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거제국악원 원장∙우리소리예술단을 맡고 있는 이인순 단장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전수자, 한국전통예술 연구진흥원 부이사장, 국악전문 자격평가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