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신실, 박지영, 김희지 7언더파 공동 선두
- 방신실 우승시 올 시즌 남은 대회 포함 2025년 시즌까지 시드권 획득

[강원 원주=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2023시즌 열 번째 대회인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이 27일(토)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희지(22)와 23시즌 최강 루키 방신실(19),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27)이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내일 최종라운드(28일)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 된다.

방신실, 제11회 E1채리티오픈 2R 공동 선두 = 사진제공[KLPGA]
방신실, 제11회 E1채리티오픈 2R 공동 선두 = 사진제공[KLPGA]

오전조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이다. 방신실은 경기 시작 전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전 부터 감기몸살로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력한 집중력으로 방신실은 시즌 첫 승에 한 발 다가 섰다. 방신실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챔피언조로 출격한다. 

방신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일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대한 생각으로 '부담이 클 것 같다. 올시즌 챔피언조에서 두 번 경기를 했는데 실수가 몇번 나왔다. 아직은 조금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경험 부족이기도 하다. 선두권에서 경쟁하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한다. 앞서 두 차례 경험을 했으니 그래도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우승시 시즌 첫 루키 우승자이며 올시즌 남은 대회 포함 2025년 시즌 까지 시드권을 획득 한다. 방신실이 우승 할 경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 달성자로 역대 10번째로 이름을 남긴다.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희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희지는 오늘 하루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 숨에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김희지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시 '67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희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조는 한번 경험한 적이 있다. 투어 3년차라서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정말 큰데 챔피언조라는 부담을 갖지 않으려면 나 혼자 플레이한다고 생각하고 쳐야 할 것 같다. 또, 갤러리가 많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시즌 2승과 첫 다승자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지영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시즌 첫 승 이후 2승과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첫 날 선두에 오른 김민선7(20)은 오늘 2타를 줄이며 6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31)은 오늘 하루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정민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통산 11승과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민과 함께 5언더파로 현세린, 서연정, 김민선7이 공동 5위 그룹에 포진하고 있다. 최혜진은 오늘 한 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6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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