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응제공 혐의 등 상반된 진술 확인차
무더기 송치될 경우 지역사회 파장 '일파만파'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본지 5월18일자 '민선 거창군 체육회장 선거, 금품향응제공 의혹 경찰수사'제하의 보도와 관련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거창경찰서는 30일 거창군 체육회장 A씨와 선거당시 핵심측근이었던 B씨 등을 불러 대질 심문을 벌였다.

경찰 로고,=.(뉴스프리존DB)
경찰 로고,=.(뉴스프리존DB)

거창경찰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라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A체육회장에 대한 압수 수색에 이어 관련자 대질심문을 진행한 것은 맞다"고 취재기자의 질문에 확인만 해주었다.

경찰 주변에서는 "이날 대질심문이 금품과 향응제공 부분에 대한 진술과 주장이 엇갈리는 A체육회장과 B씨에 대해 송치여부 판단전 마지막으로 사실관계를 한번더 확인키 위해 대질 심문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이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현재까지 경찰조사를 받은 대상이 현직 교사를 비롯해 사회단체 대표 지역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지역유력인사들이 10여명 넘게 대거 포함되어 있어, 경찰의 송치 대상이 어느선까지 포함되어 질 것인가에 관심과 촉각이 모아지고 있으며 기소의견으로 무더기 송치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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