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愚公移山). 김철환 의원과 인터뷰 하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미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도움이 절실한 분들 고통을 피부로 느끼며 체감 해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수준 높은 경제 발전과 편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천안시민 누구든 좋은 걸 제공 받고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시민들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듯 정치하는 게 현재 제가 바라는 모든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 체계적인 프로젝트 실행, 참신하고 실력 있는 정책 제안 등을 실천하겠습니다. 천안시가 지속발전 가능한 선진도시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천안시 시장님 정책을 돕고 때로는 쓴 소리도 하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사진=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사진=김형태 기자).

5월 26일 오후 천안시의회에서 만난 김철환 의원(국민의힘,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천안시 마선거구(성환읍, 직산읍, 입장면))은 스스로를 “열정 가득한 의원으로써 ‘혁신과 체계’를 실력으로 또 원칙을 지키며 신뢰를 보임으로써 장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김철환 의원과 인터뷰 하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미지다. 열정도 있지만 의지가 더 커 보인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전달된 느낌은 뭐든 시작하면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선명히 보였고 이는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그의 정치 철학과 잘 맞아 떨어진다.

정치를 시작한 때부터 최근까지 여러 해를 지나는 동안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된 지역을 많은 분들 도움 통해 현장 복구한 일. 침수 지역을 둘러보며 급한 복구는 됐지만 물로 인해 가정마다 문제가 된 습기 제거 위해 추진한 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관공서에 있는 안 쓰는 제습기를 한 달만 빌려 피해를 본 가정, 도서관 등 곳곳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 일. 이때 기억이 선명하다. 전달하면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시민들 표정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또 초선 때 5분 발언과 시정질문 등 통해 지역 내 고속도로휴게소 명칭 변경에 대해 제안했고 그 결과 입장휴게소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천안휴게소는 천안호두휴게소로 변화됐다. 휴게소 명칭을 보아도 천안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다는 데 뿌듯했고 휴게소 안 로컬푸드 직판장을 들를 때마다 명칭 변경이 농민에게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 뿌듯함이 크다. 

지난 수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대의기관 의원으로써 활동해보니 도움이 절실한 분들 고통을 피부로 느끼며 체감 할 수 있었다는 김철환 의원은 “자나깨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안 해본 일이 없다. 세차장, 치킨 가게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사업이 잘되면서 여유가 생겨 감사함을 나누고 싶었다. 성환초교운영위원장, 청년회의소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를 하게 됐고 성환배축제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고 나니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에게 크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제도권 안에서 지역민 나아가 우리 시민들을 위한 일꾼이 되고 싶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각계각층을 직접 경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천안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접근한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는 ‘정치인으로 나아가자’는 길이 보이더라”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의회 활동 모습(사진=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의회 활동 모습(사진=김형태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천안시의회 의원이 됐고 초선을 거쳐 재선을 지내는 여러 해에 대한 경험을 질문했다. 

“의원 개개인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누구보다 발 빠른 실천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원인이 찾아오시는 이유는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시다가 안 돼서 오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급하고 중요한 일이기에 지체하지 않고 관계부서에 사안 검토를 요청하는 등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처음 한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생소한 부분이 여럿 있었고 잘하기 위해 무조건 공부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감을 잡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김철환 의원은 매력이 있다.

최근에는 주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한다.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업 환경 어려움, 노후된 시설로 인한 환경 불편함, 악취 등 해결해야 할 농촌 문제는 아직도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사업이나 정책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찾아오시는 민원인은 도움이 절실해서인 경우도 많지만 이야기를 들어줄 이가 필요해서 오는 경우도 많다. 힘든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경제산업위원회가 잘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기반, 경제계획과 개발, 세금이 쓰여질 곳에 대한 심사 등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싶다” 

김철환 의원은 시민들이 찾아와 호소하는 불편을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만나 이야기 듣기를 주저하기 않는다. 그러기 위해 5분 발언 및 시정 질의에서 날선 지적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지인들과 동료들로부터 호평도 받았다. 젊은 에너지로 언제나 밝게 의정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기운을 얻는다는 것과 부지런하게 민원인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다 등 감사 인사를 많이 듣는다. 김철환 의원은 좋은 평가를 거름 삼아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재선 당시 소감과 정치 입문을 앞둔 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물었다. 

“재선하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재선 당시 누구보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고 앞으로도 시민들 곁에서 열심히 뛰어다닐 각오를 하게 됐다. 정치 입문을 앞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공정성을 유지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민원은 양날 검과 같아서 한 편이 좋으면 다른 편에겐 불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양쪽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객관적인 자세로 서로에게 이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주민이 최우선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걸 꼭 기억하며 정치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

누구나 칭찬할 만한 업적을 남긴 정치인들도 있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결국 계획한 바를 실행한 리더십 있는 정치인들을 닮고 싶다는 김찰환 의원. 그의 열정이, 의지가, 노력과 성실함이 선진도시 천안시 완성에 힘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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