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제2회 환경교육주간(6월5~11일)을 맞아 도민의 환경 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환경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 포스터.(사진=경남교육청)
환경교육주간 포스터.(사진=경남교육청)

이에 따라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 교육’이란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즐겁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학교에서는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계기 교육을 하고, 교직원 연수,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 실천으로 일상 속 기후 행동 실천력을 높인다.

교육지원청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학생과 시민이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후 행동 실천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연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환경교육주간에 앞서 3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제3기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21년 113개 동아리 2514명으로 시작된 기후천사단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2023년 초∙중∙고등학교 309개 동아리 5828명이 참여한다.

3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열린 제3기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발대식 모습.(사진=경남교육청)
3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열린 제3기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발대식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이날 발대식에는 학생, 교사 250여명이 참여해 학교별 환경 활동 영상 관람, 기후 행동 실천 다짐, 기후천사단 배지 수여, 환경 콘서트 등을 함께하고, 기후천사단으로서 자긍심과 연대 의식을 높였다.

아울러 오는 6월5일과 6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제6회 환경교육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 경상남도환경교육원이 공동 주최하며, 학교 환경 교육과 사회 환경 교육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도민이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과 참여를 북돋우고자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경남, 나부터 실천’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 환경 교육 체험관, 문화 행사 등 환경 교육을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오는 6월5일 특별 강연에서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천사단 학생 5명과 함께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이야기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경남교육청과 사회환경교육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환경교육관(30개)에서 굴 껍데기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천연 밀랍 초 만들기, 환경 퀴즈 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우리 학생들이 시민 사회, 가정, 학교와 함께 환경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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