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사천시는 31일 미세먼지, 오존 수치 등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곤양면 곤양쉼터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천 곤양쉼터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사진=사천시)
사천 곤양쉼터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사진=사천시)

이 신호등은 인근 대기오염측정소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4가지 색깔의 얼굴표정으로 대기 정보를 표출하는 장치로서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 활동과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신호등은 농도에 따라 좋음(파랑, 0∼15㎍/㎥,) 보통(초록, 16∼35㎍/㎥), 노랑(나쁨, 36∼75㎍/㎥), 빨강(매우나쁨, 76㎍/㎥~)으로 표시된다.

특히 이 신호등은 미세먼지 정보 외에도 오존,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출할 수 있어, 주민 누구나 손쉽게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과 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테마공원, 용두공원, 삼천포대교공원 등 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며, 곤양면 곤양쉼터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7번째다.

사천시 관계자는 “곤양쉼터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대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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