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정주 여건 소개로 밀양의 매력과 문화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

[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은 지난 27일과 28일 1박2일가 가진 세계 속에 밀양 알리기 ‘제2차 밀양에서 살자’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우주천문대 방문.(사진=밀양시)
우주천문대 방문.(사진=밀양시)

이번 행사는 밀양시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으며, 국내 거주하는 이주여성 15가정이 초청돼, 밀양의 다양한 자연·인문 환경과 정주여건을 소개받고 탐방했다.

특히 살기 좋은 밀양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자녀가 다닐 학교 둘러보기, 내가 살 집 둘러보기, 일자리 환경 알아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살고 싶은 밀양의 매력을 보여주도록 밀양다운 문화체험, 밀양 예술인이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 밀양 시티투어, 소방체험 등의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양의 교육여건을 알아보는 자녀 학교 둘러보기에서는 밀양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밀성초, 밀양여중, 밀양고를 탐방했고, 내가 살 집을 둘러보는 주거여건 탐방에는 교동에 소재한 우신 아파트와 한마음아파트를 둘러봤다.

일자리 환경 알아보기에서는 밀양나노산단과 밀양스마트팜혁신밸리의 위치와 규모,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 지원 등에 대해 안내했다.

작은 음악회 불꽃놀이.(사진=밀양시)
작은 음악회 불꽃놀이.(사진=밀양시)

밀양다운 문화체험에는 밀양시에서 주최한 선비풍류 공연을 관람했으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예림서원에서 점필재 아라리 뮤지컬이 상연돼, 고유한 밀양다운 문화를 선보였다.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작은음악회에서는 밀양시의회 강창호 총무위원장의 축사와 밀양시 박용문 사회복지과장의 밀양 소개로 시작돼, 밀양예술인들이 참여한 공연이 줄을 이어 밀양만이 가진 독창적인 흥을 선보였다.

밀양아리나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로 서막을 열고 아랑 고고장구 밀양지부, 틴밴드 김선희 가수 등의 공연은 흥겨운 어울림 마당으로 이끌기에 충분했고, 음악회 말미를 장식한 불꽃놀이에서 절정을 이뤄, 참가 가족들의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밀양 시티투어 순서에서는 밀양 유명 관광지 5곳을 탐방하며, 살고 싶은 밀양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인생사진을 선사했다.

소방서 방문 ‘심폐소생술’ 체험 모습.(사진=밀양시)
소방서 방문 ‘심폐소생술’ 체험 모습.(사진=밀양시)

밀양소방서에서 이뤄진 화재진압체험(소방호스∙소화기 사용), 소방복 착용체험, 심폐소생술(CPR)체험에서는 참가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한 참여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살기 좋은 밀양의 여건을 알게 됐다”며 “깨끗한 환경과 교육 여건도 좋아, 아이 키우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밀양으로 전입할 의향이 있다”고 의사를 밝혔다.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에 개최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가족들과 함께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창립 목적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밀양시와 밀양문화관광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에서는 본 행사 참여자 가운데 밀양으로 이주하는 이주여성 가정에 전세 주택 2년 무상 거주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의 혜택을 제안하며 밀양으로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밀양이주여성 가정 중에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밀양 전입 추천으로 전입할 시에는 추천자에게 제주여행 2박3일 무료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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