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청년정책관 정례 브리핑, ‘청년이 살고싶은 충남’ 만든다
청년센터 설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등 핵심 추진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올해 1839억 원을 투입한다.

조원태 충남도 청년정책관.(사진=박성민기자)
조원태 충남도 청년정책관.(사진=박성민기자)

민선8기 들어 청년정책관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5개 분야 123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년 대비 54개 사업, 750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안서동 대학로 조성 ▲청년 창업·창직 등 일 경험 확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등 민선8기 핵심과제들이 담겼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청년이 살고싶은 충남’ 조성을 위한 계획들을 밝혔다.

먼저 도는 오는 8월 중 내포신도시 인근에 청년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정책을 청년들이 한 번에 알기 쉽게 제공하는 시설이다.

도는 시·군간 활발한 네트워크·교류를 전담해 각 시군 센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올해 1839억 원을 투입한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올해 1839억 원을 투입한다.(사진=박성민기자)

다음으로 도는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착수한 ‘안서동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천안시와 5개 대학(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호서대) 등 관계기관별 역할 및 협업과제, 단·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상인·5개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안서동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단순 대학로 조성이 아닌 도시계획 차원의 중장기 종합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천호지 일원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용하는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및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안서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청년 종합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수요를 진단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토대로 기본 사업을 보완·확대하며 분야별 신규정책을 도입할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육성과 어업·임업·화훼업분야 청년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내 다양한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원태 정책관은 “충남만의 특색을 담은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보완하고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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