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례회서 “추진위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거 같아…중간 점검하고 보완해야”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오는 9월~10월 열리는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관련 “추진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는 거 같다”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오는 9월~10월 열리는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관련 “추진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는 거 같다”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사진=김태흠 SNS)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오는 9월~10월 열리는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관련 “추진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는 거 같다”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사진=김태흠 SNS)

김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6월 월례회를 통해 “제가 지난주에 6박 7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자매결연을 맺고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역들을 찾아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했는데 나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 속에 고민한 게 있다. 대백제전 안에 콘텐츠를 어떻게 집어넣을 것인가”라며 “국내·외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올 텐데 실망하고 낮은 평가를 내리는 그런 축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추진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걱정스럽다”며 “우리 직원들도 파견갈 텐데 다시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런 분야에 특장있는 분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보람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가야 제대로 결과가 나온다. 지금은 그런 고려 없이 추진위를 구성했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에 180억 원이나 들어간다. 지금 준비 과정이 미흡한 것 같아 직원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간부들과 전문가들과 모여서 중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내가 추진위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축제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6월부터는 여름철이다. 집중호우, 태풍 등 여러 가지 재난이 예상되는데 소관부서에서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에선 구제역이, 경기도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했는데 관련 부서에서는 도 사육지역에 가축 질병이 발생되지 않게 총력을 기울여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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