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상수도 개인급수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이번 사업은 ‘보령시 폐광지역 상수도 개인급수공사비 지원 조례’에 따라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주민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웅천읍 두룡리 일부, 청라면, 성주면 등 지방상수도 관로 매설이 완료된 3개 폐광지역으로, 개인급수공사 신청 당시 폐광지역에 거주하거나 거주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단기급수를 목적으로 임시 개설하는 급수전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기준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공사비 100%, 차상위 계층은 90%, 그 외 가구는 80%를 지원하며, 지원하는 공사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신청인이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령시 수도과 상수도 팀으로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폐광지역 상수도 개인급수공사비 지원사업은 2022년까지 총 14억 원의 사업비로 991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상수도 개인급수공사비 지원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낙후된 폐광지역의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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