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도가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 21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재확인하고, 오는 10월 개최하는 수소국제포럼 초청장을 전달하며 행사 성공 개최 발판을 다졌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를 접견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를 접견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김태흠 지사는 1일 도청 접견실에서 자매결연 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마렉 주지사가 2013년 도청 개청식에 직접 참석해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근 폴란드가 25조 원어치 한국산 무기를 구입하는 등 양국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충남과 비엘코폴스카주의 우호 협력이 양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금 인류가 맞딱드린 기후위기도 미리 대비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를 접견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를 접견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과 수소 에너지 분야에 대해 양 지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마렉 주지사에게 수소국제포럼 초청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프랑세스 아담슨 남호주주 주총독을 만난 자리에서도 수소국제포럼 초청장을 전달한 바 있다.

수소국제포럼은 오는 10월 26∼27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밴션관에서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수소에너지의 메카, 충청남도’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마렉 주지사는 세종시를 먼저 찾아 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시찰하며 세종 스마트시티 운영 상황을 들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1일 김 지사 접견 전에는 당진 한국동서발전과 서산 대산그린에너지를 잇따라 방문, 충남의 에너지산업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추진 상황을 살폈다.

마렉 주지사는 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간담회, 서울 여의도 금융지구 및 한류 문화거리 방문 등을 진행한 뒤 방한 사흘째인 3일 출국한다.

폴란드 서쪽 내륙에 위치한 비엘코폴스카주는 충남의 3.6배인 2만 9800㎢의 크기에 인구는 340만 명(2019년 기준)에 달한다.

충남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공연단 순회공연과 과학기술 교류, 행사 참가 등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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