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분야 34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참여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국내 유일의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주최한 ‘제2회 KLC 승강기 채용 박람회’가 거창에서 지난 1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이 지원하고 대학 진로취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채용 박람회는 오직 승강기 분야의 기업들이 구인 활동에 나서고 승강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재학생, 졸업생이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단일 대학 주최 단일 업계 참가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승강기 제조, 설치, 유지보수, 검사, 컨설팅 등 승강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승강기 산업을 주도하는 대기업, 글로벌 기업, 중소중견기업 34곳이 대학 내 대강당에 채용 상담 부스를 개설ㆍ운영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진로취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채용 박람회 개최 당일 3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670여 건의 구인 구직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채용 박람회는 대학이 소재한 거창군 관내의 여러 취업·고용 관련 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승강기 분야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창군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승강기 특성과 고등학교인 거창승강기고등학교 재학생 80여 명도 채용 박람회를 방문해 승강기 분야의 구인 경향과 기업 현황 등을 체험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한 대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는 “승강기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하며 “준비된 전문 승강기 인재 양성은 물론 성공적인 취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승강기대학교의 노력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해 이어 성공적으로 끝난 ‘제2회 KLC 채용 박람회’를 계기로 승강기 산업계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산학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높은 취업률보다 수준 높은 취업’을 지향하는 대학의 취업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