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정윤지(23)가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정윤지, '롯데 오픈' 2R 8언더파 기록 = 사진제공[KLPGA]
정윤지, '롯데 오픈' 2R 8언더파 기록 = 사진제공[KLPGA]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 경기가 2일(금)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골프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윤지는 2라운드 오전조로 출발하여 경기를 마쳤다. 버디 9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정윤지는 첫 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서 12번홀(파3)에서 한 개의 버디를 더 성공시켰다. 정윤지는 15~18번홀에서 4개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전반 홀에서만 무려 버디만 6개를 낚으면서 6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홀에 들어선 정윤지는 2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린에서 정윤지는 파 퍼트의 짧은 거리를 놓치면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첫 보기 이후 4번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 시켰다. 정윤지는 8~9번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오늘 하루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라운드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8언더파 기록은 지난해 '롯데 오픈' 1라운드 '데일리 스코어 베스트'를 기록한 성유진(23), 이예원(20)과 같은 기록이다. 

정윤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오랜만에 잘 쳐서 정말 기분 좋다. 어제도 좋은 성적 내서 좋았는데, 오늘이 더 좋아서 행복하게 경기 마무리'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정윤지는 지난주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격했다. 하지만 정윤지는 지난해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에서 컷 탈락과 함께 큰 아쉬움을 남겼다.

정윤지는 인터뷰에서 '지난주 타이틀 방어전이었지만 예선 탈락'하고 나서 어떤 계기가 있어서 생각을 바꿨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일에 가수 태민님의 팬미팅을 다녀왔는데, 많은 걸 느꼈다. 팬미팅에서 태민님의 공연을 보면서 내가 우승'했을 때도 생각이 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했을까 생각하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내가 뭐가 다를까 고민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정윤지는 지난주에 좋지 않았던 경기력을 이번 대회에서 도약 하며 통산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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