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32개소 개선 완료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가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시비 1억원을 확보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은 야간 비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와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함이다.

횡단보도 밝혀주는 ‘안심등불’ 설치현장 모습.(사진=창원시)
횡단보도 밝혀주는 ‘안심등불’ 설치현장 모습.(사진=창원시)

소계종점 입구 횡단보도 등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의창구 6개소, 성산구 9개소, 마산합포구 5개소, 마산회원구 8개소, 진해구 4개소 등 32개소에 야간에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건널목 양옆에 간격을 띄워 함몰형 LED표지병을 설치했다.

시는 야간에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횡단보도 시인성이 높아져 보행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 만족도 조사와 사고분석 등을 통해 효과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 총 52명 중 ‘횡단 중’ 사망자 수는 14명이며, 도로 횡단 중 야간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명 중 10명으로 야간 횡단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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